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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자율 모기지의 위험 : 주택, 분양콘도 투자시 주의점

최근 2,3년간 모기지 규정의 강화로 많은 한인 분들이 제1금융권인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해서 애를 먹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분양콘도를 적게는 2채, 많게는 5채 이상의 콘도를 사신 분들을 주변에서 보았다. 하지만 일정한 기간이 지난후에 분양콘도를 클로징하여야 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구하지 못하여, 고이자율의 제2금융권 모기지나 사채까지 끌어다 분양콘도 클로징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1금융권의 은행 신규 모기지는 줄어드는 방면, 제2금융권/사채 모기지는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정부가 의도한 주택시장의 과열을 예방하기 위한 모기지 규제 정책으로 파생된 부작용인 것이다.  이러한 고위험의 모기지는 작년에 전체 모기지에 1%에 육박하고 있다고 한다.

캐나다에는 현재 200개에서 300개의 제2금융권/사채업체가 활동하고 있고 이들이 대출한 금액은 작년에 130억에서 140억달러에 육박하며,매년 그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주로 6개월에서 2년 정도의 단기 모기지를 주로 취급하며, 이자율은  7.3% ~11%의 고율의 이자를 받고 있다. 이는 주요 은행과 비교하면 거의 2배에서 3배가 되는 이자율이다.  이러한 고이율 모기지는 높은 이자율과는 별도로 일정한 비율의 수수료를 모기지 브로커에게 지불하여야 한다.

이런 고율의 모기지를 얻는 사람은 소득을 증명하기 어려운 자영업자, 1채 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투자자들이 대부분이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고이율 모기지의 작년 평균 연체율은 1.93%이었으며, 은행 모기지 연체율 0.25%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금리가 오르고 사회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악화된다면, 고금리로 모기지 대출을 받은 주택소유주는 재정적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고금리의 모기지가 만기시 연장이 안되거나, 제1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다면 결국 싼가격에 주택을 처분할 수도 있는 상황이 오게 될 수도 있다.

몇일전 신문보도에 의하면 벤쿠버에서는 분양콘도가 분양시 가격보다  입주시  20%가량 가격이 떨어져 모기지를 받는데 어려움에 직면해 많은 계약자들이 계약을 파기하길 원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분들은 그런대로 괜챃지만 그렇지 않다면 많은 재산상의 손실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일부 무분별한 부동산 중개인들 말에 현혹되어, 자기 능력이상의 주택이나 분양콘도를 사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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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 , , , , , Last modified: July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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