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을 예측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부동산 가격이란 것이 특별한 이유도 없이 오르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니 말이다. 어떻게 보면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이유가 있을법 하지만 어떤 특정한 원인으로 한정하긴 어렵다는 것이다. 현대 사회는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즉 각종 경제지표, 환율, 고용,무역,정치 등 아주 많은 요인들이 작용한다는 것이다.
토론토 부동산 시장에서 최근에 단독주택의 가격 상승이 주목할 만하다. 단독주택 가격의 상승이 2019년 토론토 부동산 평균가격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단독주택의 가격 회복세에 힘입어 다시 토론토 주택시장은 새로운 동력을 얻어 가고 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요인들로 인하여 부동산 시장이 더 뜨거워질 수 있다.
- 인하된 모기지 이자율
- 앞으로 이자율이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점,
- 모기지 정책의 완화에 대한 기대감
2019년 전반기 토론토 부동산 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토론토 협회내의 50%이상의 지역에서 단독주택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부동산 시장이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 905 지역에서 가장 많은 가격의 증가가 있었으며, 30개 모든 지역의 905 지역에서 단독주택 매입 및 판매량이 증가했다
- 416 지역에선 35개 지역중 20개 지역에서 주택거래량이 증가 했다.
- 416 지역에서 57%의 지역에서 단독 주택의 가격이 증가 하였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단독주택 소유주들은 그동안 주택가격의 하락으로 인하여 고민이 많았지만, 이제 주택가격의 상승 및 거래량의 증가로 인하여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현재까지 작년대비 약 17%정도의 증가된 주택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이것은 부동산 시장이 정상궤도로 돌아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광역토론토에서 단독주택의 거래량은 전체 거래량의 45.7%이며 이는 전년의 43.1%에 비해 증가한 비율이다.
콘도 가격의 큰폭의 상승으로 인하여 콘도와 단독주택간의 격차가 최근 많이 좁혀져 가고있다. 즉 콘도를 팔고 보다 가족 친화적인 외곽의 단독주택으로 이사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옥빌,벌링턴,본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 교통이 편한 지역의 주택 거래량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