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ee and Kim 부동산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토론토가 속한 온타리오주도 벌써 확진자가 오늘 현제 1,150명 정도라고 합니다. 많은 한인 분들이 운영하는 컨비니언스, 식당등의 사업체도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재택근무를 하거나, 사업장을 일시적으로 문닫는 경우가 늘어 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토론토 렌트시장은 큰 혼란이 일어 나고 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코로나 사태가 토론토 렌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말 기준으로 하여 토론토 콘도의 평균공실율은 1% 미만이었고, 1베드 기준하여 GTA 대부분의 지역은 월 2천불이상의 렌트 시세를 기록했었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쉽게 높은 가격의 렌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많은 직장인들이 Laid off를 당했습니다. 직장에서 Laid off된 사람들은 렌트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들중 일부는 렌트비를 감당하지 못해 부모나 친척집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렌트를 못내는 세입자를 내보내지 못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집주인이 모기지가 있는 경우는 6개월 상환을 연장해준다고 하지만, 분명한 것은 많은 투자자에게는 심각한 재정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채를 얻어서 콘도를 분양 받은 경우나 여러채의 콘도을 소유한 투자자에게는 더욱더 심각한 문제일 수 밖에 없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종식돼더라도 받지 못한 렌트를 회수하기란 쉽지 않을 것 입니다. 6개월이상의 밀린 렌트를 낼 만한 세입자는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못받는 렌트는 집주인의 손실로 떠안을 확률이 높습니다.
최근 2~3 년간 주변에서 에어비앤비(AIR B&B)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으셨을 겁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에어비앤비 사업을 통해서 렌트 수익보다 많은 수익을 낸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에어비엔비가 찬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모든 예약을 취소 돼었고, 대부분의 방들은 비어 있는 형편입니다. 물론 본인이 살고 있는 집의 일부를 이용한 경우는 큰 영향이 없으나, 에어비엔비 목적으로 기존의 콘도를 구입한 경우는 투자자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아직 법으로 정해진바는 없지만, 많은 콘도들이 에어비엔비를 금지시키는 곳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에어비엔비로 수익을 내왔던 투자자들에게는 방법이 2가지 밖에 없습니다. 콘도를 팔던가 아니면 렌트를 하던가 입니다.
올해 새로이 입주하는 신규 콘도는 약 3만채 정도 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진 대부분의 신규콘도 렌트는 신규 이민자와 해외에서 들어오는 유학생들의 수요에 힘입어 렌트하는데 큰어려움이 없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신규 이민자 및 유학생의 유입이 끊겼읍니다. 언제 다시 이민자나 유학생의 유입이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특히 외곽에 새로 지어진 콘도는 세입자를 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생각 되어 집니다.
결론적으로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렌트 공급량의 증가가 예상되며, 공급량의 증가는 렌트시장에서의 공실율을 증가시키고, 렌트가격의 하락을 유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