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ee and Kim 부동산 입니다.
캐나다 전국이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3월 한달 동안 급격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3월 첫째주와 두번째주는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토론토 지역에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는 3월 3째주부터는 급격한 거래량의 감소로 보였습니다. 이번시간에는 토론토 부동산 협회에서 발표한 2020년 3월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한달간의 자료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에 의하면 2020년 3월 1달동안 거래된 부동산의 건수는 8,012건으로 2019년 3월의 7,132건 보다 12.3 % 증가 하였습니다.. 코로나 사태 전과 후를 비교해 본다면,
2020년 3월 15일 이전의 거래건수가 총 4,643건으로 3월 전체 거래건수의 58%을 차지 합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해서 49% 증가한 것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3월 15일 이후의 거래건수는 총 3,36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대비 해서 1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말 기준해서 2020년 누적 신규리스팅은 3% 증가한 14,424건이었지만, 3월 15일 이후만 본다면 1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한달동안 평균 판매 가격은 $902,680로 전년 3월대비 14.5 %증가 하였습니다. 하지만 3월 15일 이후의 평균 가격은 $862,563으로 월초 보다는 감소 되었지만 전년 3월 15일 이후의 자료와 비교해 보면 10.5%증가한 숫자입니다.
통계상으로 볼때 3월 15일 이전에는 부동산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3월 15일 이후에는 감소세가 현격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의 특성상 계약에서 부터 거래가 확정 되는 되기 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3월 15일 이전의 거래중 많은 거래가 3월15일 이후에 이루어 졌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3월 15일 이후의 자료가 코로나 사태의 모든 영향을 반영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토론토 부동산의 추세는 2020년 4월 자료가 나와봐야 코로나사태가 토론토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토론토 부동산 거래 가격이 하락하고 있진 않은 것 같습니다. 주된 원인은
- 신규 리스팅 감소로 인한 주택 공급물량의 감소입니다. 대부분의 셀러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시세보다 싸게 부동산을 처분 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가 끝날때까지 리스팅을 보류하거나 리스팅을 취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급주택이나 콘도일수록 이런 경향이 강합니다.
- 반드시 집을 사야만 하는 대기수요가 아직까진 많기 때문입니다. 한예로 1,2,3월에 주택을 처분한 사람들은 집을 사야만 합니다.
2020년 4월은 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거래규모나 가격 측면에선 하향세가 예상되어 집니다. 3월 초까지 집주인이 유리한 부동산 시장 이었다면, 4월이후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때 까지는 바이어에게 유리한 부동산 시장이 형성될것을로 예측되어 집니다. 주된 원인은 살펴보면
- 코로나 사태로 인한 전반적인 사회/경제 분위기 침체로인한 구매 심리 감소로 주택을 사고자 하는 수요가 위축되고 있으며
- 대부분의 부동산 사무실이 일시적으로 페쇄 및 물리적인 하우스 쇼잉의 어려움
-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필수업종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직장이 일시적으로 많은 직원들을 해고 하였으며, 이는 실업률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 토론토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고객중 하나인 신규 이민자 유입의 중단입니다.
모두가 어려운 때입니다. 어려울 수록 건강에 유의 하시고 운동하시는 것 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