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토론토 콘도시장이 코로나로 인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거래량과 신규리스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콘도를 분양 받으신 분들이나 콘도를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아직은 토론토 콘도 렌탈시장이 불안하지만 유학생의 입국이 재개되고 이민자의 문호가 다시 열린다면 차츰 나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시간에는 2020년 6월의 자료를 기준으로 토론토 콘도시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론토 부동산의 평균 거래가격은 5월초에 저점을 통과하여 현재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2020년 6월 한달동안 1,223 유닛의 콘도가 거래되었습니다. 2020년 4월의 예상과는 달리 콘도의 거래량과 가격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2020년 6월 유형별 콘도 평균 가격을 살펴보면 3베드의 가격 상승률이 전년대비하여 14%상승하였으며, 2베드가 전년대비 10%상승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전년대비 평균 8%가 상승하였습니다. 3개월 전의 콘도 평균가격과 비교한다면 하락한 가격입니다. 최근의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조만간 2020년 3월초의 가격을 회복하리라 생각됩니다.
2020년 6월의 콘도 인벤토리와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토론토 콘도의 6월 평균 판매일수는 평균 17일 이내에 팔리고 있습니다. 토론토 콘도의 인벤토리 증가와 그에 상응한 수요의 꾸준한 증가가 이루어져 6월의 콘도 시장은 어느정도 균형이 이루어 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주요원인은 코로나로 인하여 콘도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시세차익을 얻기위하여 콘도 리스팅을 많이 하고 있으며, 바이어들도 콘도가격이 더오르기 전에 살려고 하는 실수요자들이 콘도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0년 6월에 판매된 콘도의 대부분은 셀러가 요구한 가격에 근접하여 팔리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생각하는 것 만큼 큰폭의 디스카운트는 일어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6월 현재의 콘도 시장은 콘도를 파는 사람에게 유리한 셀러마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높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토론토 콘도가격이 왜 상승하는 걸까요 ?
코로나로 인하여 발생하는 대부분의 실업자들은 식당이나 상점에서 일하는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저임금의 근로자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실제로 구매력을 가진 고임금 직업들은 재택근무를 통하여 수입을 유지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인 영향은 아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투자심리 측면에서 보면 많이 위축이 되었지만, 토론토에서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큰영향을 주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되어 집니다. 하지만 은행의 모기지 유예기간이 끝나는 9월이 되면 실업률이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움츠렸던 경제가 재개됨에 따라 구매 심리도 서서히 살아 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콘도를 팔려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이 실수요자 위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토론토 콘도가격이 계속적으로 상승할지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단기적으로는 7월에도 콘도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집니다. 아직도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어떠한 변수가 생길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콘도가격의 상승이 어느 정도 될지는 좀더 지켜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