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토론토 부동산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그동안 잠재되었던 부동산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예상 했던 것 보다 빠르게 부동산 시장이 회복돼 가고 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2020년 7월 한달간의 토론토 부동산 동향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론토 부동산 거래량은 얼마나 늘어났을까요 ?
토론토 부동산 협회에 의하면 2020년 7월 1달동안 11,081건의 부동산 거래가 이루어 졌으며, 이것은 전년 7월과 비교하여 29.5% 증가하였습니다. 실질적으로 전월과 비교하여 49.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떤 유형의 주택이 가장 많이 거래량이 증가 했을까요 ?
거래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주택유형은 토론토 인근의 주택과 타운하우스, 세미디테치등으로 저층의 주택들이 가장 많이 거래량이 증가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고층 콘도보다는 외곽의 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생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토론토 부동산 시장에서 바이어간의 경쟁이 왜 심해질까요 ?
신규리스팅은 전년대비하여 24.7% 증가하였으나 거래량의 증가에는 못 미치고 있습니다. 실제 구입가능한 리스팅은 전년과 비교하여 16.3% 감소하였기 때문에 전년보다 주택을 구매하기가 더 힘들게 되었습니다. 이로인하여 부동산 시장에서 바이어간의 경쟁이 심화되어, 가격은 계속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균 거래 가격은 얼마나 올랐을까요 ?
일반적으로 6월중순부터 8월까지는 부동산 시장이 비수기에 들어가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억눌렸던 수요가 3단계 경제재개와 더불어 늘어나면서 거래량이 증가하였습니다. 실질적인 가격 상승을 나타내는 지표인 HPI인덱스는 전년대비 10%증가 하였습니다.
2020년 7월 평균 거래가격은 $943,710으로 전년대비 16.9%증가하였으며, 전월과 비교하여 실질적으로 5.5%증가하였습니다. 가격의 상승은 단독주택, 타운하우스,세미디테치드와 같은 주택이 콘도보다 상승폭이 높았습니다. 특히 평균거래가격의 상승폭 큰 이유는 고가의 단독주택들이 많이 거래되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로나로 인하여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였읍니다. 하지만 3월과 4월을 제외하곤 계속해서 가격이 상승하자 조바심을 느낀 바이어들이 가격이 더오르기전에 사려고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는 것 같습니다. 이와 더블어 1% 후반대의 저렴한 모기지 금리도 주택구입을 미루어 왔던 바이어들에게 구매를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동성의 증가 입니다. 가장 큰원인은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려 그중 많은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실물자산을 보유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돈을 은행에 예금한다면 인플레이션이 이자율 보다 높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콘도에서 외곽의 주택으로의 이동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재택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여유로운 주거공간을 찾아서 외곽으로 나가는 트렌트가 생겨난것 같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최근에 고층콘도를 팔어서 외곽의 주택을 살 수 있을 만큼 콘도가격이 상승하였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전체의 1사분기 GDP 성장률은 8.2% 감소하였으며, 2020년 6월기준 실업률은 13.6% 입니다. 캐나다 전반적인 경제흐름이 좋치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코로나 이후로 캐나다 경제가 불안한 측면은 아직도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이 끝나는 8월 이후에도 계속 부동산시장이 상승할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