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부동산이 점점 과열 돼가고 있습니다. 거래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가격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에는 전체 리스팅의 50% 정도가 ASKing 가격 보다 높게 팔렸지만 현재는 전체 리스팅의 80%가 ASKing 가격보다 높게 팔리고 있습니다.
리스팅 가격 보다 높게 팔리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의도적으로 낮은 리스팅 가격을 책정하여 경쟁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입니다.
최근의 토론토 부동산 리스팅 트렌드는 리스팅 가격보다 낮게 ASKING 가격을 책정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 옥빌에 있는 단독 주택의 사례를 보면
리스팅 가격이 3월 11일에 1,399,000에 리스팅해서 , 3월 17일에 오퍼를 받기한 리스팅 입니다.얼마에 팔렸을까요 ? 1,480,000에 팔렸습니다. 리스팅 가격 보다 5.5% 높게 팔렸습니다.
이렇게 실제 팔리는 가격 보다 낮게 리스팅을 하면 주변 시세 보다 가격이 낮기 때문에 많은 바이어에게 주목을 받습니다. 바이어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여 더 높은 가격에 팔려는 것 입니다.
만약에 셀러가 원하는 가격에 못 미치는 경우 어떠한 오퍼도 받아 드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종종 낮게 리스팅 매물이 다시 가격을 올려서 리스팅 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Asking 가격 보다 높이 팔렸다고 해서 팔린 가격 자체가 주변 시세 보다 높게 팔리는 것 은 아닙니다. 주변 시세 보다 아주 낮게 리스팅 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경우는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게 팔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한 통계만 본다면 Asking 가격 보다 20% 이상 높게 팔린 리스팅은 시장에 형성된 가격 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리스팅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셀러가 유리한 부동산 시장에서 내가 사고자 하는 지역의 정확한 분석 없이 리스팅 된 가격만 보고 오퍼를 작성 한다면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주고 살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경쟁 심리에 무조건 가격을 높게 써서 오퍼를 만들 수는 더욱더 안 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집을 처음 사시거나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사기는 것을 계획 하시는 분은 정확한 그 지역의 부동산 시세을 파악하기란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부동산 관련 프로그램이 나와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과거의 팔린 자료만을 기준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시시각각 바뀌는 내가 원하는 지역의 트랜드를 파악하기란 어렵습니다.
셀러가 유리한 부동산 시장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트랜드를 파악하고 원하는 지역의 적정한 가격이 어느정도에 거래가 되는 지 파악하는 것이 셀러 마켓에서 부동산을 구매하는 가장 중요한 원칙 입니다.
다음은 비딩을 하시기 전에 꼭 준비 하셔야할 3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번 째로 내가 사고자 하는 집 주변의 최근 30일간의 판매된 자료를 검토 하여야 합니다. 팔린 자료를 바탕으로 내가 비딩할 수 있는 금액의 상한을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사고자 하는 욕심에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비딩 하신다면 후회하실 수 있습니다.
두번 째로 비딩 상황에서는 모기지 컨디션은 내가 써낸 금액이 아주 높지 않는 한 경쟁 오퍼에 비해 불리 합니다. 사전에 모기지 승인을 받아 두시기 바랍니다.
세번 째로 비딩 상황에서 인스펙션 컨디션을 집어 넣다면, 경쟁오퍼에 비해 불리합니다. 특히 오래된 주택의 경우는 비딩하기전 사전 인스펙션을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