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콘도를 분양 받을 때 많은 사람이 질문 하는 것 중 하나가 주차장과 락커입니다.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 분양하는 대부분의 토론토 콘도는 주차장과 락커를 별도로 팔고 있으며 가격도 많이 비쌉니다. 토론토 외곽지역의 주차장은 5만불 정도 하며, 토론토 다운타운 지역의 주차장은 10만불이 넘어가고 있어 토론토 콘도를 분양 받으시는 분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투자 목적으로 토론토 콘도분양을 받을 때 주차장과 락커를 별도를 사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사지 않는 것이 유리한지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차량을 소유하는 비용을 산출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현대 자동차에서 가장 저렴한 차종인 엘란트라를 리스했다고 가정하면
- 월 리스비는 350불
- 월 보험료 250불
- 주차장 100불
- 메인터넌스 50불
연료비를 제외 하더라도 차량을 소유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매월 750불 정도가 소요 됩니다.
토론토 직장인들은 1년에 평균 7만불 정도의 연봉을 받는 다고 합니다. 7만불 연봉의 경우 세금 공제 후 실제 수령액은 월4천불정도 됩니다. 4천불의 인컴으로 렌트비 2,000불 이상을 내고 차에 들어가는 비용을 750불을 내고 나면 실제로 남아 있는 돈은 별로 없습니다.
토론토 다운타운이나 역세권을 중심으로 지어진 콘도 입주자의 대부분은 차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세입자들은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직장 근처의 콘도에서 거주하기 때문에 많은 돈이 들어가는 차량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우버의 활성화로 저렴한 비용으로 가까운 거리를 갈 수 있으며, 차량공유제의 등장으로 일정한 회비를 내면 한달에 일정한 기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버의 등장과 차량공유제의 활성화로 점점 주차장의 필요성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토론토 다운타운 지역이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이 잘 발달한 지역은 비싼 돈을 내고 주차장을 사실 필요는 없습니다. 주차장이 없어도 세입자를 구하는데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투자측면에서 보면 주차장을 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장이 없더라도 입주 후에 주차장을 100불에서 150불 정도를 주면 어렵지 않게 렌트하실 수 있어, 주차장을 사지 않더라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토론토 외곽지역의 경우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지않아 주차장이 있는 것이 렌트를 놓거나 판매시 좋습니다.
다음은 락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콘도 락커는 일반 주택이나 타운 하우스에 비해 콘도의 주거 면적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계절적인 물품이나, 안쓰는 물건을 보관하는 장소로 많이 이용합니다.
하지만 락커의 위치가 대부분 지하에 있으며, 락커의 크기가 많은 물건을 저장할 만큼 크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락커가 있어도 잘 이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안전장치가 잘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도난사고도 많이 발생합니다.
투자 측면에서 보면 락커가 있다고 해서 투자 가치가 증가 하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