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코로나가 토론토 부동산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토론토 지역의 백신 접종율은 40%정도에 달하고 있으며, 7월부터는 백신을 원하는 사람들은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에 의하면 백신 접종율이 60%이상이 되면 집단면역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이나 영국은 이미 집단 면역을 이루고 있어 코로나 이전의 일상생활로 많은 부분이 돌아갔습니다.
토론토 지역도 백신 접종이 이 추세로 나간다면 조만간 집단면역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70%에서 80%의 인구가 1차 백신을 접종하면 대부분의 규제나 제약은 없어질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물론 경제활동도 예전과 같이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코로나가 종식되면 토론토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 째로 재택근무 직원의 사무실 복귀입니다.
코로나가 시작 되면서 수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하였습니다. 기술기업들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끝나도 계속 해서 재택근무를 시행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재택근무에 대한 피로감 누적과 직원간의 의사소통 문제, 업무효율의 저하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많은 직장에서 재택근무가 종료되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기업의 선두를 지키고 있는 구글과 아마존은 대부분의 재택근무를 없애고 다시 직원들을 사무실로 출근 시킬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근무시간의 50%미만을 재택근무로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IBM은 직원의 80%는 최소 일주일에 3일은 출근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일하는 많은 직장인들이 사무실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번 째로 학생들의 학교로의 복귀입니다.
2021년 9월 부터 토론토대학, 라이어슨 대학 등 토론토의 주요 대학들이 문을 열 예정이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캠퍼스로 돌아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사무실로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온다면 토론토 부동산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
첫번 째로 렌트비의 상승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높은 공실율을 보여왔던 토론토 다운타운의 콘도 렌트비가 직장인과 학생들의 복귀로 1 베드 평균 렌트 가격이 코로나 이전의 가격인 월 2300불로 다시 상승할 것 입니다.
두번 째로 렌트비와 콘도가격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렌트비의 증가는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여 콘도가격을 상승 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토론토 리세일 콘도가격은 작년 12월을 시작으로 최근 3개월 동안 가파른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코로나가 안정되는 하반기에는 토론토 콘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 하기 때문 입니다.
세번 째로 토론토 콘도의 부활과 단독주택의 몰락입니다.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가격의 하락이 올 수 있습니다. 토론토 인근에 있는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 보다는 토론토에서 1시간 이상 걸리는 외곽지역의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 가격은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 드린대로 코로나가 시작될 때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코로나가 끝나도 재택근무를 할 줄 알았지만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사무실로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론토 외곽으로 나간 직장인들은 매일 상당한 시간을 출퇴근에 소비하여야 하기 때문에 결국은 토론토로 다시 돌아 올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