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ee and kim 부동산 입니다.
2022년 3월 이후로 토론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3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5월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8.6%, 캐나다가 6.8%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3번의 모기지 인상으로 주요 은행의 프라임 레이트는 3.7%로 상승하였습니다. 물가와 이자율의 상승으로 인해 주택가격은 하락하고 대출부담은 늘어나고 있어 많은 분들이 재정적으로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 3 달간의 토론토 부동산 동향과 전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 째 지속적인 가격의 하락입니다.
단독주택 미디안 가격은 2022년 2월 이후 매월 5.8% 가격 하락이 발생했으며, 5월말까지 평균 15.7%의 가격 하락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콘도 미디안 가격은 2022년 2월 이후 매월 2.9% 가격 하락이 발생했으며, 5월말까지 평균 6.2%의 가격 하락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요 지역의 미디안 가격은 2022년 5월 1달동안 옥빌7%, 에이작스 12%, 리치몬드힐7% 본 4% 미시사가 1% 하락 하였으며, 토론토 외곽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2자리의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론토 지역은 이기간 동안 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토론토 부동산 평균 거래가격을 살펴 보면 2월과 5월을 비교해 보면 할튼 지역 14.1% 하락, 필지역 10.3% 하락, 요크지역 13.7%하락, 듀람지역 19%하락, 심코지역 11.9%하락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든 지역이 하락 하였지만 토론토 지역은 1.9% 상승하였습니다.
두 번째 트렌드는 리스팅 취소율의 증가 입니다.
토론토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서 많은 셀러들이 가격을 낮추어서 팔기 보다는 리스팅을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2022년 2월의 취소 건수는 2,575건인 반면 5월은 11,263건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 입니다.
단독주택의 리스팅 취소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방의 갯수가 많을 수록 리스팅을 취소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리스팅 취소율을 살펴보면 리치몬드힐이 92%. 마캄 82%, 본 81%, 옥빌 67%,벌링턴이 52%, 토론토, 미시사가는 63%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스팅의 취소율이 92%라면 전체리스팅이 100개라면 92개가 취소 되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세 번째로 리스팅에서 판매까지의 기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모든 유형의 부동산들이 평균 3 주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방의 개수가 5개이상이거나 스튜디오인 경우는 팔리는 기간이 1달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 바이어들이 관망세입니다.
2022년 하반기에 3번의 추가 이자율 상승이 예정되어 있어 바이어들의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얼어 붙고 있습니다. 이자율의 상승으로 살 수 있는 여력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바이어들은 꼭 주택을 사야만 하지 않는다면 하락하는 시장에서 굳이 부동산을 구입할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2022년 하반기 부동산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
펜데믹 기간 동안 급격하게 부동산 가격이 오른 토론토 외곽지역의 하락폭은 점점 커질 것 같습니다. 토론토에서 2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는 지역들은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되지만 펜데믹 이전의 가격으로 하락하진 않을 것 으로 보입니다.
토론토 지역은 외곽 지역과는 달리 가격이 오히려 소폭 상승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펜데믹으로 외곽으로 나갔던 많은 수의 직장인들이 다운타운으로 돌와 왔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투자자 비율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이자율 상승으로 토론토 지역의 부동산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