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토론토 부동산 동향중에서 눈에 띄는 현상을 살펴보면
생애 첫 주택자들이 이자율의 인상으로 인해 부동산 구입을 포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또한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가격하락을 기대하고 부동산 구입을 미루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자율이 오르면서 잠재적 바이어들이 렌트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어 토론토를 중심으로 렌트수요가 늘어나면서 렌트비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토론토렌탈닷컴에 의하면 2022년 4월에서5 월사이 5.7%의 렌트비가 상승하였습니다.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오른 인상폭 입니다. 현재 토론토 부동산 평균 렌트시세는 1년전과 비교하여 16.5%증가한 월 $2,32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토론토 부동산의 렌트 가격은 펜데믹 이전인 2020년2월의 월평균 렌트 $2,372에 근접한 수준 입니다.
도시별로 살펴보면
토론토 19.8%, 이토비코 17%, 벌링턴은 18.3%로 렌트비가 많이 오른 지역이며, 스카보르 2.5%, 마캄 3%, 브렘튼은 4.4%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승폭이 낮은 지역 입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10% 전후로 렌트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본 지역은 유일하게 6.6%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토론토 부동산 렌트가격이 상승하는 주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첫 번째로 바이어들이 금리 인상으로 인해 불확실한 주택 구매 대신 렌트시장으로 유입됐습니다. 두 번째로 펜데믹이 종식되면서 신규 이민자와 유학생들의 유입이 증가하여 렌트 수요가 증가 하였기 때문입니다.
렌트가격의 상승은 토론토 부동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
렌트가격의 상승은 토론토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렌트가격의 상승으로 투자자들이 다시 토론토 부동산 시장으로 돌아오게 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 입니다. 투자자에게는 요즘과 같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였을 때 부동산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비싼 렌트비를 받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토론토 외곽지역의 3 베드 타운하우스가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평균 1.3M에 팔리던 것이 지금은 큰 폭으로 하락하여 백만불 전후로 팔리고 있습니다. 모기지 이자율이 올라가더라도 렌트비가 상승하였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큰 부담은 되지 않습니다.
부동산의 가장 큰 특징은 기다리면 오른 다는 것 입니다. 주택가격이 저렴할 때 싸게사서 비싼 렌트비를 받으면서 적당한 때를 기다리는 것이 지금과 같은 부동산 하락기에 적합한 투자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