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과 이자율의 상승, 우크라이나와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서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토론토 부동산 시장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토론토 부동산 협회의 2022년 6월 통계자료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론토 부동산 거래량은 6,474 건으로 전년과 비교하여 41% 하락하였으며, 전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거래량의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이자율의 상승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 되고 있으며, 시중은행의 프라임레이트는현재 3.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바이어들이 렌트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렌트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렌트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토론토 부동산 평균 거래가격은 $1,146,254로 전년과 비교해서 5.3% 상승했으며, 지난달과 비교하면 3%정도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의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인 HPI 인덱스는 전년과 비교해서 17.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부동산 가격은 여전히 상승한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초의 최고점과 비교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20%이상 하락하였습니다. 토론토 외곽지역의 하락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토론토 부동산 신규 리스팅은 16,347건으로 전년과 비교해서 큰 차이는 없지만, 하반기로 들어서면서 리스팅은 점점 더 증가하여 부동산 가격하락 폭이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판매대비리스팅 비율은 살펴보면 전년과 비교해서 28% 낮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리스팅의 건수는 비슷하지만 실제로 판매로 이어지는 비율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바이어들이 기대하는 가격수준은 낮아지고, 셀러들이 기대하는 가격 수준은 여전히 높습니다. 이로인해서 팔리지 않고 리스팅이 취소 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팔리지 않고 취소되는 것 까지 감안한다면, 실제로 팔리는 비율은 훨씬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토론토 부동산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
토론토 부동산은 주택이나 콘도을 사려는 수요가 부족하다기 보다는 이자율의 상승으로 인한 심리적인 요인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3번의 이자율 상승이 예정되어 있어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가 불확실한 부동산시장에서 주택을 구입하기 보다는 렌트로 살면서 부동산 시장이 더 하락하길 기다리는 바이어들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자율의 상승으로 유발된 주택 가격의 하락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예측하기 힘듭니다. 2022년 6월 인플레인션 비율이 7.7%로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인플레이션이 3% 미만으로 진정되고, 토론토 지역에 지속적인 인구의 유입이 이루어 진다면 빠르면 1년이내 늦어도 2년이내에는 토론토 부동산의 가격 하락세는 멈출 것으로 예측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