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캐나다가 리세션(Recession)에 이미 진입했거나 조만간 진입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리세션은 일반적으로 6개월이상 GDP가 하락하는 것을 말합니다.
캐나다 스코샤은행의 발표에 의하면 캐나다는 2023년 전반기에 부동산을 비롯한 상품 가격이 하락하고,미국의 경기침체와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이로 인해서 캐나다 는 2022년 경제성정율이 3.2%에서 2023년 0.6%로 경제 성장율이 내려가면서 테크니컬 리세션에 진입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리세션에 접어들게되는 가장 큰 이유는 이자율의 상승입니다. 현제 중앙은행의 기준율이 3.25%로 높은 수준인데 2022년 말까지 4.25%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기지를 연장하거나 변동금리 모기지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현재보다 20%이상 많은 모기지 부담을 져야합니다.
캐나다 정부가 이자율을 계속해서 올리는 원인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원인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가장 큰 문제는 돈의 가치가 하락해서 일반 시민들의 실질 소득이 줄어들고 이것이 소비위축으로 이어져서 경제활동이 둔화됩니다. 또한 많은 돈들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어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기 때문입니다.
물가상승률이 2022년 6월 8.1%에서 2022년9월 6.9%로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캐나다 정부는인플레이션이 2%에서 3% 사이에 도달할때 까지 이자율을 계속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부동산 가격과 이자율의 관계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자율이 오르게 되면 부동산 가격은 반드시 하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속적인 이자율의 상승으로 2022년 2월과 비교해 캐나다의 부동산 가격이 2022년9월 현재 평균 21.6% 하락했지만, 이자율이 계속 상승 한다면 가격하락의 폭은 더욱더 커질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의 상황은 물가상승, 부동산 가격 상승, 국제정세 불안등으로 리세션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캐나다는 다른나라에 비해 경제의 펀더멘털이 튼튼하고 실업율이 낮으며, 고용시장이 안정되어 있어 완만한 리세션이 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리세션과 부동산 경기하락의 주기를 보면 1년을 넘기지 않는 추세 입니다. 리세션이 오더라도 2023년 하반기 부터는 회복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이자율이 내려가면 부동산 시장은 안정을 되찾을 것 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