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콘도분양 시장과 주택분양 시장이 얼어 붙고 있습니다.캐나다 건설협회 BILD에 의하면 2022년 9월 한달동안 토론토 콘도는 289유닛이 분양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해 9 월에 비하면 89% 하락하였으며, 최근 10년동안의 9월 평균 보다 84%하락하였습니다. 분양주택의 경우는 2022년 9월 1달동안 45채만 팔려,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96%가 하락하였습니다.
2022년 9월말 현재 안팔리고 있는 토론토 분양콘도 재고는 10,291 유닛, 분양주택은 1,609채 인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안팔리고 있는 유닛을 월재고량으로 환산하면 토론토 콘도는 4.4개월, 주택은 3.1개월의 재고를 나타내고 있어 적정한 재고수준인 9개월에서 12개월 보다 낮은 재고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은 재고량에도 불구하고 토론토 분양콘도가 안팔리는 가장 큰 이유는 분양가격과 이자율의 상승입니다.
저조한 분양실적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는 올라가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건설비용, 정부허가 비용, 인건비, 물류비용이 상승하고 있어, 분양콘도의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하여 11.8%가 상승하였고, 분양주택은 17.8% 상승하였습니다.
sq 당 콘도 분양가격은 토론토 다운타운 1,800불, 노스욕 1,500불, 미시사가 1,300 불, 옥빌 1,200불로 주변에서 거래되는 리세일 콘도 가격 보다 20%이상 비싸게 분양되고 있습니다.
분양가격 상승과 이자율 상승으로 미분양이늘고, 분양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202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분양이 연기되고 미분양이 많아지면, 2026년 이후에 토론토 콘도의 입주물량이 줄어들어 콘도가격 상승의 원인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