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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부동산 거래실종 /2022년 10월 통계

많은 사람들은 경제상황도 불확실하고, 이자율도 높아서 토론토 부동산 가격이 큰폭으로 떨어질 것 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 토론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하락의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 

거래량도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신규 리스팅도 큰 폭으로 줄어들어 바이어들이 집을 사고 싶어도 마땅한 매물을 찾기 힘든 상황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려면 매물이 늘어나야 하는데 오히려 매물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의 2022년 10월 부동산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토론토 부동산 거래량은 4,961건으로  지난해 10월과 비교해서 49.1% 감소하였지만, 9월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토론토 부동산 평균 거래가격은 $1,089,428로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5.7%하락하였지만 9월과 비교해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가격변화를 나타내는 HPI 인덱스도 1.3%하락하였습니다.

신규리스팅은 10,390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서 11.6%하락하였고,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지난해10월과 비교해서

  • 단독주택 평균 거래가격은 $1,372,438로 11% 하락
  • 세미디테치 평균 거래가격은 $1,079,393로 6.2%하락,
  • 타운하우스 평균 거래가격은 $919,903로 3.9%하락
  • 콘도 평균 거래가격은 $716,515로 1.8%하락 하였습니다.

타운하우스나 콘도는 리스팅이 많이 줄어들어, 단독주택 보다는 가격하락 폭이 크지 않습니다. 현재로는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 처럼 큰폭의 가격하락이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토론토 부동산 시장의 판매대비리스팅 비율을 나타내는 SNLR 지수는 지난해 10월 83%에서 48%로 낮아져서 바이어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토론토 부동산 시장의 재고는 1.7개월에 불과해 가격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자율도 높고, 경제도 좋지 않은상황에서 셀러들의 리스팅이 늘어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첫 번째는 많은 셀러들이 캐나다 부동산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3년에는 더 이상의 이자율 인상도 없고, 경제가 나아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생각하고,  굳이 낮은 가격에 손해를 보고 팔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이자율 인상이 바이어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지만, 대부분의 집주인들이 고정으로 모기지를 바꾸었기 때문에 이자율의 상승으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현재 토론토 부동산의 상황은 셀러는 싼가격에 팔기 싫고, 바이어는 모기지가 안나오거나 모기지 한도가 줄어들어 주택을 구입할 여력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토론토 부동산은 주택 수요도 줄어들고, 주택공급도 줄어드는  교착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 으로 보입니다. 

2022년 12월7일 중앙은행의 이자율 인상이 또한번 예정되어 있고,  캐나다는 2023년 초부터 경기침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당분간 부동산 가격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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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 , , , , Last modified: November 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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