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뱅크의 조사에 의하면 토론토에서 평균 가격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년 소득이 24만불이상이 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자율 상승으로 인하여 토론토 부동산 가격이 하락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2년 토론토 부동산 전체 거래량은 28% 감소하였고, 전체 신규리스팅도 8.2% 감소하였습니다. 최근 몇 개월간 토론토 부동산 트랜드를 보면 거래도 감소한 반면에, 리스팅도 감소하여 부동산 가격의 하락 폭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되는 이유는 바이어나 셀러들이 주택을 구매하거나 팔기 보다는, 일단 지켜보고, 기다려 보자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202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7차례에 걸친 높은 이자율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하락 폭이 작었던 원인 중 하나는 2022년에 43만7천명이라는 기록적인 이민자가 유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2023년에도 50만명에 가까운 이민자가 들어올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토론토 부동산 시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22년 토론토 부동산 평균 가격은 고점대비 21%하락하였고, 금액으로 보면 28만불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주로 단독주택 가격하락폭이 컸으며, 상대적으로 콘도의 하락 폭은 작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콘도의 가격 하락 폭이 작었던 이유는, 70%이상의 콘도 소유자들이 렌트목적의 투자자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낮은 가격에 팔 이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23년 토론토 콘도 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서치 회사인 어반네이션에 의하면 2023년 토론토 콘도 시장은 펜데믹 기간 중 공사가 지연되면서, 년말까지 약 32,000유닛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높은 모기지 금리와 감정가격의 하락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전매을 선택할것으로 보이며 한꺼번에 많은 콘도 유닛이 리세일 시장에 나오면서 토론토 콘도시장은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12월 토론토 부동산 자료를 살펴보면 년말임에도 11월과 비교하여 큰 차이는 없었으며, 거래량은 소폭 증가 한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과 비교하면 48.2% 감소한 3117건으로,전월과 비교하여 1.1% 늘어났습니다. 평균거래가격은 $1,051,216으로 전년과 비교하여 9.2% 하락하였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큰차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신규리스팅은 4074 건으로 전년과 비교하여 21.3% 감소하였고, 부동산 매물이 팔리는데 소요되는 기간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3년 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바이어들에게 유리한 부동산 시장이 전개될 것으로 예측 됩니다.
2023년은 수요측면에서 보면 50만명의 이민자의 유입이 예정되어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이자율이 바이어들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중앙 은행은 2023년 1월25일 또한번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기준금리가 얼마나 올라갈지가 향후 부동산 시장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