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과 미국의 연준이, 최근 0.25%의 베이비 스텝을 단행하였습니다. 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이자율이 더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그동안 부동산 시장을 관망하고 있던 바이어나 투자자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하우스 쇼잉은 33% 증가하였고, 오퍼는 2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3년 1월에는 바이어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중요한 뉴스가, 2가지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것 입니다. 두번째는 5년 고정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금리인상의 중단과 모기지 금리 인하는, 그동안 토론토 부동산 시장을 관망하고 있던 바이어나 투자자들이 부동산 시장으로 다시 돌아올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1월 토론토 부동산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광역 토론토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하락하였지만, 토론토시는 부동산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광역 토론토 지역 벤치마크 가격은 0.2% 하락한 $1,078,900 이었지만, 토론토시는 0.5%상승한 $1,067,000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광역토론토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1년전과 비교해 14.2%하락하였고, 토론토시는 10.2%하락하였습니다. 토론토부동산 가격은 2022년 10월이후로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2023년 1월 토론토 부동산 거래량은 3100건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44.6% 감소해서, 2009년 이후로 가장 낮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 신규리스팅은 7,688건으로 전년과 비교해서 3.7% 감소하였습니다.
거래량은 크게 감소하고, 리스팅은 소폭 감소하면서 재고매물은 9,299건으로 전년과 비교해서 124.6% 증가하였습니다.
재고가 늘어나면서, 부동산 시장의 상태를 나타내는 리스팅대비판매비율(SNLR)은 전년의 70%에서 40%로 하락했습니다. 리스팅대비판매비율(SNLR)이 40%로 내려갔다는 것은 바이어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진입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최근 발표한,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중단과 인플레이션의 완화는,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금융정책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회복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3년봄 토론토 부동산 시장이 다시한번 활기를 띄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