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건설회사들이 높은 금융비용으로 인해 부도가 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몇 개의 건설회사들이 부도가 나면서 토론토 콘도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구매자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토론토 다운타운의 가장 번화가인 영과 블로어에 건설 중인 91층 주상복합 콘도 타워인 ‘The One’ 콘도는, 지난 수요일에 법원에의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2015년에 콘도 프로젝트를 분양한 후 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프로젝트는 부분적으로만 완성되어 있으며, 대출상환을 하지못해서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 것 입니다.
법원 명령에 따르면 프로젝트는 12.3억 달러의 채무를 가지고 있으며, 이 채무는 아직 상환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애플 스토어가 입점하기로 되어있었지만, 계획이 취소 되면서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프로젝트는 분양이후 여러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 중에는 높이에 대한 논쟁, 허가문제로 인한 건설 중단, 도시 전역의 봉쇄로 인한 건설 중단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건설이 지연되었으며 현재 예상 높이의 약 30% 정도만 완료되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펜데믹 대유행, 공급망 문제 및 예상치 못한 작업 중단과 같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젝트가 완전히 중단되지는 않았지만 법정관리인이 프로젝트를 안정화하고 추가 자금을 확보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콘도 구매자 중에는 한국인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콘도를 구입한 구매자들은 프로젝트가 어떻게 될지 궁굼해 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가 다른회사에 매각된다면, 기존 구입자에게 추가적인 납입금을 요구할 수 도 있을 것 입니다.
프로젝트 자체가 완전히 취소될 가능성은 별로없지만 건설회사의 파산으로 인해 콘도의 완공은 기약이 없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높은 금리로 인해서 건설사들의 부도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건설사들이 부도가 나면 내가 낸 디파짓을 돌려 받을 수는 있습니다. 반면에 콘도가 완공되지 못함으로 인해서 보는 손해는 콘도 구매자들이 떠안아야 합니다.
분양콘도 구매시 재정상태가 건전한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