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5일,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고 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2023년에는 이미 7번째 이자율 결정을 마치게 되었으며 12월 6일에 남아 있는 마지막 금리 인상 결정만 남았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9월과 10월에도 금리 인상을 중단한 이유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나빠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도 하락하는 추세를 나타냈기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은 최근의 국제 원유 가격상승으로 인해 예상을 상회하고 있지만 9월의 최신 소비자물가지수 데이터도 중앙은행의 주목하는 ‘코어’ 지표에서 성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캐나다의 기본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2%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넘어섭니다. 그러나 경제 성장의 둔화로 인해 가격 상승과 소비자 수요가 계속해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사에 따르면 60% 이상의 소비자가 높은 이자 비용으로 인해 3분기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GDP 성장은 7월에 0.2%로 캐나다 중앙은행의 예측을 크게 밑돌고 있으며 3분기에도 0.5%의 GDP 감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용시장 또한 봄이후 실업율이 0.5% 증가하여 둔화의 징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내년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을 낮췄습니다. 올해 실질 국내 총생산이 연간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것은 예상치인 1.8% 성장에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내년에도 중앙은행은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을 낮추었습니다. 실질 GDP가 0.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것또한 예상치인 1.2%보다 낮은 전망 입니다. 중앙은행은 경제가 2025년에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코샤은행의 전망에 따르면 2024년 2분기부터 기준금리가 하락하여 2024년말까지 4%로 하락하고 2025년에는 3.25%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를 5%로 인상하면서 주택 매출이 더욱 감소하고,토론토 부동산 시장은 침체의 징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2번에 걸쳐서 기준금리 인상을 보류하는 결정이 토론토 부동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5%라는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투자자나 구매자들의 투자 심리를 회복시키면서 부동산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