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어 캐나다정부 5년 만기 채권 수익률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최근에 주택을 구입할 예정인 사람이나 모기지 연장을 앞둔 분에게는 좋은 소식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락하는 채권 수익률은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낮추게 될 것 입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지는 판단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여전히 높은 경제 불확실성과 물가상승 압력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10월의 자료를 보면 미국과 캐나다의 물가하락은 예상보다는 낮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것은 캐나다 경제에는 좋은 소식입니다. 캐나다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인 미국의 물가는, 캐나다물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10월에 연간 0.5 포인트 감소한 3.2%로 목표한 것 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캐나다 소비자 물가지수도 크게 둔화되어, 9월의 3.8%에서 10월에 3.1%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에너지 비용이 하락하고 있으며, 공급망 완화와 식료품 가격 성장이 계속 둔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캐나다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아직 목표치 보다는 높지만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이상태가 지속 된다면, 더 이상의 이자율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문가들은 첫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을 2024년 7월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채권 수익률이 하락하면 고정 모기지 금리도 하락할 것입니다. 최근에 정부 5년 만기 채권 수익률이 최저치인 3.751%로 떨어졌습니다. 다른 고정이율 채권도 하락에 반응하고 있어 고정 모기지 금리를 전반적으로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캐나다 경제성장과 노동 시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욱 둔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캐나다 국채금리가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되면 고정모기지 이자율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앙은행이 2번 연속으로 이자율 인상을 중단하고 있으며 12월6일로 예정된 금리 발표에서 또한번의 이자율 인상 중단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지수의 하락과 고정 모기지 금리의 하락은 빙하기에 접어든 토론토 부동산 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입니다. 사실 11월과 12월은 부동산 시장이 비수기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초부터는 다른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하반기에 금리인하가 예상되고 있어 실수요자을 중심으로 눌렸던 수요가 서서히 살아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