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대 부동산 회사중 하나인 리맥스는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고금리, 경기부진, 부동산 가격상승 등으로 캐나다의 주택 시장이 2024년에 비교적 침체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리맥스의 2024 주택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는 캐나다 평균 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0.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부동산 거래량은 지역 시장의 60% 이상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있습니다. 반면에 2024년에는 광역 토론토의 평균 주택 가격이 3% 하락하고 주택 거래량은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 캐나다 부동산 시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가용성이라고 리맥스의 CEO인 크리스토퍼 알렉산더가 설명했습니다. 2023년에는 광역 토론토 부동산 시장이 인플레이션과 정부의 이자율 정책에 큰 영향을 받았고, 이로 인해 바이어와 셀러들은 부동산 활동에 소극적이었으며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을 기다렸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2024년에도 이어질 전망이지만 이자율이 하락하면 상황이 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캐나다 중앙은행이 2024년 두 번째 분기부터 이자율을 인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리맥스의 2024년 캐나다 부동산 전망을 기반으로, 광역 토론토 지역과 주변 지역의 부동산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온타리오의 대부분 지역은 바이어에게 유리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지만 2024년에는 광역 토론토 부동산 시장이 균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이자율의 일시적인 중단으로 많은 시장이 안정화되었으며 대부분의 온타리오 부동산 시장은 현재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평균 이상의 부동산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LG의 배터리 공장이 들어서는 윈저는 7.5%의 상승이 전망되며, 옥빌 지역은 7%의 상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옥빌의 평균 주거용 매매 가격은 $1,806,740로 상승하여,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현재 가장 비싼 부동산 시장인 밴쿠버를 2등으로 밀어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타와, 런던, 해밀턴, 본, 리치몬드힐, 벌링턴에서는 2%에서 4%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미시사가와 브램턴에서는 거래량은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은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에 2024년에는 온타리오에서 가장 큰 하락이 예상되고 있는 지역은 키치너-워터루 지역으로 8%의 하락이 예상되며 더럼 지역에서는 5%의 부동산 가격 하락이 예상됩니다. 광역 토론토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은 2024년에 3% 감소하여 1,098,701달러가 될 것으로 리맥스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높은 부동산 가격과 이자율로 인한 가용성 부족에도 불구하고, 내년 새해에 이자율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구매자들이 부동산시장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지난 봄에 캐나다은행의 일시적인 이자율 중단이 그랬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자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리맥스의 2024년 캐나다 부동산 전망을 살펴보았습니다. 현재까지 발표된 캐나다주요은행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2024년은 토론토 부동산이 전반적으로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부동산 가격은 소폭 하락하고,2024년 2분기 전후로 이자율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 수요는 일정 부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