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지역의 모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불과 1달 사이에 토론토 외곽지역은 20%이상의 부동산 가격 하락을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10에서 20%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역 토론토 지역의 단독주택의 미디안 가격을 살펴보면
- 듀람지역은 2022년 4월 $1,335K 에서 2022년 5월 $1,025K로 23.22%하락
- 할튼지역은 2022년 4월 $1,750K 에서 2022년 5월 $1,488K로 14.97%하락
- 필지역은은 2022년 4월 $1,650K 에서 2022년 5월 $1,410K로 14.52%하락
- 토론토지역은 2022년 4월 $1,680K 에서 2022년 5월 $1,520K로 9.52%하락
- 요크지역은 2022년 4월 $1,808K 에서 2022년 5월 $1,570K로 13.16%하락
광역 토론토 지역 콘도의 미디안 가격을 살펴보면
- 할튼지역은 2022년 4월 $761,500 에서 2022년 5월 $699,500로 8.14%하락
- 필지역은 2022년 4월 $709,500 에서 2022년 5월 $649,900로 8.4%하락
- 토론토지역은 2022년 4월 $748,750 에서 2022년 5월 $705,000로 5.84%하락
- 요크지역은 2022년 4월 $764,000에서 2022년 5월 $715,000로 6.41%하락
토론토 지역의 하락 폭이 다른 지역 보다는 낮은 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토론토 부동산 가격 하락의 주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
토론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데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2가지를 집어본다면 모기지 이자율의 상승과 인플레이션 입니다.
모기지 금리가 1%대였던 작년과 모기지 금리가 4%로 진입한 현재는 같은 금액의 모기지를 빌린다면 30%정도의 돈을 추가로 내셔야 합니다. 모기지 금리가 올라가면 갈 수록, 바이어가 집을 구매할 수 있는 여력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은 2022년 4월 기준으로 31년만에 최고치인 6.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년만 해도 기름값이 1리터당 1달러 미만 이었지만 지금은 2 배가까이 인상되어 리터당 2달러에 가깝습니다.
조사에 의하면 채소류 8.2%, 과일 10%, 육류 10.1%, 빵 12.2% 커피 13.7% 파스타 19.6%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기지 인상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같은 소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실질소득은 줄어들게 되고, 바이어들의 구매력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모기지 금리가 올라가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을 사는 것을 포기하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콘도와 같은 부동산을 구입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모기지 이자율은 계속 올라갈까요 ?
예정된 데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2022년 말까지 몇 차례의 모기지 이자율이 인상될 것 입니다. 주요 은행의 예측에 의하면 캐나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도 현재의 1%에서 2%대로 상승하고 2023년 말까지 5년고정 금리가 4%대로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 입장에서 금리의 상승은 딜레마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를 억제 하려면 금리를 올려야 하고 모기지 금리를 올리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합니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취득세와 같은 세금이 줄어들고, 건설경기 침체로 이어진다면 더 큰 문제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2년 5월 Consummer Confidence 지수는 52.23으로 일반 사람들이 느끼는 경기에 대한 체감도는 나쁘지 않습니다. 캐나다의 실업율을 살펴보면 2022년 4월 현재 5.2%로 실업율은 코로나 이전 보다 나아지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이자율의 상승으로 인한 토론토 부동산 가격하락 현상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2022년 말 부터는 모기지 이자율의 상승이 멈추고 바이어들의 구매심리가 살아난다면, 토론토 부동산 시장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