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2번째로 큰 은행인 TD은행의 캐나다 부동산 전망에 의하면 2022년 2월의 최고점과 비교하여 2023년 전반기 까지 35%의 거래량 감소와 25%의 부동산 가격의 하락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25% 가격 하락이 이루어 지더라도, 펜데믹 이후 상승폭에 비하면 여전히 10%이상 상승한 수치 입니다. 일부에서 예상하는 것 처럼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기 보다는 어느정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캐나다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펜데믹 기간 동안 가격상승의 폭이 컷던 온타리오와 BC주에서 주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2022년 2분기 캐나다 부동산 거래량은 20% 감소하였으며, 평균 거래가격은 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단독주택의 경우 벤치마킹 가격은 2022년 2월 고점대비 7%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콘도의 가격 변화가 다른 유형의 부동산에 비해 적은편 이었지만, 이자율의 상승으로 인하여 점차 하락할 것으로 TD은행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펜데믹이 시작되면서, 재택근무로 인해서 외곽지역과 보다 넓고 큰집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이로인해 외곽지역과 넓고 큰집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었습니다. 지금은 이러한 추세가 역전되어서 외곽지역과 넓고 큰집의 인기가 시들해 지고, 가격하락이 큰 폭으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부동산이 폭락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 2022년 4분기를 정점으로 캐나다 중앙은행의 이자율 인상이 중단되거나 있더라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2023년이 되면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이 어느정도 진정된다면, 모기지 금리와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있는 5년만기 채권이자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캐나다는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행해오고 있기 때문에 금리의 상승하더라도 금융기관이나 집주인에게 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모기지를 얻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여야 하기 때문에 이자율의 상승에 대한 충격이 다른 나라보다는 크지 않습니다.
세 번째로 일부 직종에 대한 노동수요는 감소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노동시장이 타이트해서 인력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가계소득의 증가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 늘어난 소득으로 인해서 가계저축의 증가 입니다. 가계저축이 늘어남에 따라 이자율이 오르고, 경기가 안좋더라도 오래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 입니다.
다섯 번째로 인구의 증가입니다. 이민자의 유입으로 20대 후반에서 30대후반까지의 주택에 대한 수요가 있는 인구의 꾸준한 증가 입니다.
여섯 번째로 주택공급의 부족입니다. 신규 분양주택과 기존 리세일 주택의 공급이 수요에 비해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입니다. 일시적으로 이자율의 상승으로 인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이러한 현상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토론토 부동산 시장의 장기적인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인구의 증가입니다. 2022년 43만2천명의 이민자들이 들어올 예정이며, 2023년 2024년에도 매면 45만명의 이민자들이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매년 20만채 이상의 주택 공급이 2028년 까지 필요합니다.
이자율의 상승으로 인해서 펜데믹 기간중 급격하게 상승했던 토론토 부동산 가격의 상승폭이 많이 상쇄되었지만, 여전히 공급량의 부족으로 토론토 부동산 가격은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토론토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과거와 같이 급격하게 올라가기 보다는 서서히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TD은행에 의하면 매년7 %의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