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달 동안 토론토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면 토론토 주택시장은 전년과 비교해서 거래량도 40%이상 감소 했지만, 신규 리스팅도 20년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급도 줄고 거래도 없다보니 이자율의 상승과 인플레이션에도 큰 폭의 가격변화는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토론토 주택시장은 보합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론토 콘도시장은 다른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토론토 콘도 재고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가격 하락의 전조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토론토 콘도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토론토 다운타운 콘도시장의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론토 다운타운은 영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서쪽 C1 지역과 , 동쪽 C8 지역으로 나뉘어 집니다. 두 지역 모두 콘도 재고가 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많은 고민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간 이 두 지역의 재고를 살펴보면
- C1 지역은 8월 2.44개월 9월 3.33개월 10월 4.47개월
- C8 지역은 8월월 3.23 개월 9월 3.58개월 10월 4.1개월 의 재고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0월말 기준으로 토론토 다운타운의 두 지역 모두 4개월치 이상의 재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재고가 늘고, 팔리지 않는 매물은 늘어나고 있어, 토론토 콘도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판매대비 리스팅 비율이 2022년 3분기에 41%로 10개의 리스팅 중에 4개 만이 팔리고 있으며, 안팔리는 매물이 늘고 있습니다.
토론토 콘도 렌트시장이 겨울철 비수기에 들어가고, 이자율 상승으로 바이어들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모기지를 얻지 못하는 투자자들의 콘도 전매물건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년말이나 내년에 입주하는 콘도의 전매물건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 됩니다.
토론토 다운타운의 콘도 수요는 늘어나지 않고 계속해서 공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토론토 다운타운 콘도시장은 이자율 상승이 멈추고 안정화 되기 전 까지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